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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n V o y a g e91

제주의 봄, 정석비행장 벚꽃유채길과 제대 벚꽃길 제주는 사계절 매력이 넘치는 곳이지만, 특히 봄이 참 좋다. 물론 개인적으로 봄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그리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따사로운 햇살, 피어나는 예쁜 꽃들, 파아란 하늘.. 제주의 봄은 정말이지 찬란하다. 이사를 했던 토요일은 하루종일 날이 흐리고 바람이 몹시도 불었다. 어차피 집 밖에 나갈 겨를도 없었지만. 그런데 일요일에 되니 거짓말처럼 예쁜 봄날이었다. 짐도 채 못풀어 집안에 상자들이 그득하고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는 마당이었는데도 당장 나가지 않으면 안될 날씨였다. 올해는 유난히 봄이 빨리 와 서울도 그렇고 제주도 그렇고 벚꽃이 너무 일찍 피어버렸다. 토요일 내내 거센 바람이 불었겠다, 이미 핀 벚꽃이 다 졌겠구나 싶어 상자를 뒤로 한채 집을 나섰다. 며칠전 제주토박이 직원분이 추천.. 2014. 4. 8.
이국적인 카페, 카페 태희와 곽지과물해변 나들이 평일에는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힘이 쭉 빠지는 하루하루였는데 거짓말처럼 주말이 되자 날이 정말 좋아졌다. 놀러오는 관광객들 참 좋겠다할 정도의 날씨. 오늘은 서울이며 육지도 봄날씨였다던데! 어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외출하기에 그리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바람도 잔잔하니 어서어서 놀러가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머리를 자르고 온 오빠가 길에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다 놀러나간 것 같다며 우리도 가자고 하길래 바로 외출 준비~ 팀사람들이 주말에 전기차박람회를 간다했을 때에도 관심이 없었는데(아무리 제주에서 빵빵하게 지원을 해준들 아직 전기차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인지라..) 어제 다음탑에 뉴스 뜬거 보니 한 번 가볼까 싶기도 했다. 가는 김에 서귀포 구경도 좀 할까 싶었는데 막상 가자니 너무 멀어.. 하아.. 2014. 3. 16.
차로 올라가는 제주 오름, 금오름에 다녀오다 제주 생활 8개월차에 접어들었는데 올레길도 제대로 걸어본 적 없고, 오름도 한 번도 올라보지 못했던 나. 나는 대체 뭘했단 말인가.. 그래도 바다는 낚시 좋아하는 오빠 덕에 많이 갔었다. 어쩌면 산 오르는걸 싫어하는 성향 탓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몇주전 일요일 늦은 오후, (그렇다, 귀차니즘에 이제서야 포스팅한다 ㅠㅠ 그래도 몇주차이로 포스팅하는거면 상당히 부지런한..편...?) 뜬금없이 오름에 가기로 했다. 이유를 대자면 일단 요즘 제주는 억새가 절경이고 그 날따라 오빠와 나 모두 스트레스로 지쳐있었기 때문. 최근 우리는 회사생활과 그 밖의 주변 상황들로 꽤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어서 힐링!을 외치며 4시 넘어 빈이와 함께 금오름으로 출발. :)금오름, 금악오름, 검은 오름.. 이름도 여러갠데 일반적인.. 2013. 11. 7.
[캠핑] 낚시하기도 좋고 놀기 좋은 영월 새막골캠핑장에서의 워크샵 어릴 때는 매 여름마다 가족들과 캠핑을 다녔었다. 텐트에서 자는 게 굉장히 즐거웠고, 한참 물놀이를 하고 오면 엄마가 구워주던 삼겹살이 그렇게 맛있었다. 대학교 1학년 때, 가족캠핑을 끝으로 이후의 여행은 항상 펜션이었는데 지난 7월, 정말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워크샵으로 영월에 캠핑을 간 건데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도 됐지만, 우중캠핑은 더 매력적이라는 얘기에 결국 고고! 원주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새막골 캠핑장으로 출발했는데, 네비에 안나온다. 이상한 산으로 가고 있어! 캠핑장을 위해 길을 새로 낸 것 같았다. 새막골 오토캠핑장은 네비에 없으니, 두산교나 솔내음농원으로 검색한 후에 표지판 따라가거나 꼭 주소를 입력할 것. 여차저차 캠핑장에 도착해보니 선발대로 먼저 떠난 두 분이 타프를 치고 계셨.. 2012. 10. 15.
[프롤로그] 6박 7일의 아름다운 추억, 필리핀 설레는 휴가 지금 회사는 입사하는 첫 날,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NEO라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처럼 수시 채용으로 입사한 경우는 아무래도 공채에 비해 회사의 시스템이나 여러가지 제도에 대해 알기 어려운데, 한시간 반 정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다. 이 때 들었던 많은 이야기 중, 내가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설레는 휴가"였다.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렇듯 우리 회사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최근 머그컵 사용을 늘리기 위한 No Papercup day 캠페인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NGO 대상의 IT ProBono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설레는 휴가는 많은 임직원들이 서로 하고싶어 탐내는, 정말 말 그대로 설레는 활동이다. 그리고 '지구촌 희망학.. 2012. 6. 11.
서퍼스 파라다이스 여기는 꼭 가보자! Hot Place 5~ 지난 포스팅이 골드코스트 여행의 필수 아이템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골드코스트 중에서도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가봐야할 5곳의 핫 플레이스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일반적인 곳과 독특한 곳을 섞어서 소개할건데 독특한 샵들과 볼거리가 넘치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5곳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 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 인포메이션 센터는 절대 놓치면 안되죠 : ) 이게 무슨 핫플레이스야?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들러야할 곳이라 넣었어요. 비록 지도는 공짜로 얻을 수 없고 2불인가에 구입해야 했지만, 다양한 투어 관련 자료도 있고 여러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메인 인포메이션 센터는 Cavil Ave에 있어요. 메인 해변인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카빌애비뉴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만날 수 있고, 내.. 2010. 11. 21.
골드코스트 여행의 10가지 필수 아이템은 무엇? 우리나라가 점점 추워질수록 호주는 점점 더 따뜻해진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호주의 여름을 즐기러 호주로 여행가시려는 분들이 꽤 계실 거에요. 제 주변에서도 호주여행을 가신다는 분들이 계신데, 나름 호주 두 번 다녀왔다고 저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골드코스트 여행가기 전 준비해야할 열가지 필수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해요 : ) 굳이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이 아니라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필수 아이템이겠죠? 여권과 비자는 여행 전에 미리 챙겨두셔야 해요. 특히 유럽처럼 장기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여행 중 기간이 만료되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호주 여행을 가실 때는 관광비자를 챙기셔야 한답니다. 환전은 현지화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환율.. 2010. 11. 21.
[고양] 중남미문화원에서 100% 감성충전 산책 즐기기 우연히 중남미문화원에 대해 알게 되고 주말에 가보자고 약속했던 것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계속 미뤄지다가 잠깐 맑았던 7월 말에서야 드디어 다녀왔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은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다. 중남미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셨던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이신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곳이다. (출처: 중남미문화원 홈페이지) 중남미는 지리적으로 멀기도 하고 그곳이 가진 매력에 비해 여행자가 많지 않은 곳이라 문화가 다소 생소한데, 그래서 더 독특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연중 무휴이고 관람료는 성인 4,500원/ 학생 3,500원/ 12세 이하는 3,000원으로 부담없.. 2010. 8. 17.
[나파밸리] 와인의 새 역사를 쓴 거기쉬 힐즈 와이너리(Grgich Hills Estate Winary) 투어 ` 와인트레인 중간에 내린 곳은 거기쉬 힐즈 와이너리(GRGICH HILLS ESTATE)였다. 미국에서 가장 넓은 포도밭을 자랑하는 이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전세계에 최초로 알린 마이크 거기쉬(Mike Grgich)의 와이너리이다. 1976년 5월 24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 일명 ‘파리의 심판’에서 다른 와인을 제치고 화이트와인 부문 1위를 하면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위상을 떨친 거기쉬는 이듬해 이 와이너리를 만들었단다.(출처: 동아일보) 트레인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넓은 포도밭. 파란 하늘 밑으로 펼쳐진 푸른 포도밭이 너무 싱그러웠다. 좋은 날씨 덕분인지 어디를 찍어도 그림같은 풍경이 나왔다. 포도밭 앞에는 포도 품종이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있었다. 그.. 2010. 8. 7.
[평창] 플라워 테마여서 휴식에 딱 어울렸던 켄싱턴플로라호텔 지난 주말, 사람들과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났다. 평창은 예전에 양떼목장 가본 게 다였는데 이번에는 오대산 근처로 갔다. 사람들과 뭐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펜션이나 호텔에 묵는 것은 재미없는 것 같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보자고 결심했기 때문. 검색하다보니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다양한 썸머패키지 상품이 있는 것을 알게 됐는데 래프팅도 할 수 있고 호텔인데도 바베큐파티도 할 수 있고 인근에 볼거리도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엔 여기로 낙찰! 두근두근 여행의 시작 : ) 이름처럼 '꽃과 허브'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호텔이라 조금 신선했다. 요즘에는 거의 펜션으로만 여행을 다니다가 호텔을 선택한 거여서 나름 설레기도 했고. 떠나던 날엔 비가 오다 말다하는 흐린 날씨였는데다 밖에서 봤을 땐 호텔이라기엔 너무 투.. 2010. 7. 23.
[나파밸리] 와인트레인에서의 행복한 Gourmet Express Lunch 즐기기 와인트레인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에서 했고, 이번에는 맛있는 런치를 소개하려고 한다. 트레인 곳곳을 구경한 우리 팀은 식사를 즐기러 다이닝칸으로 왔는데 이미 대부분의 셀디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테이블은 4인과 2인이 있었는데 우리는 늦게 온 탓에 2인용 테이블로- 이렇게 깔끔하게 셋팅이 되어있었다 : ) 그리고 한 쪽의 메뉴판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메인요리가 정리되어 있었는데, 샐러드 or 스프/ 돼지고기 or 소고기 or 치킨 of 연어 중 원하는 메뉴를 한가지씩 고를 수 있었다. 아까 오픈키친에서 보았던 식전빵. 보드랍고 촉촉해서 맛있었다는.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레몬이 동동 떠있던 시원한 미네랄 워터와 메인요리에 너무 잘 어울렸던 나파밸리 레드와인~ 나는 샐러드를, 그리고 나와 같이 .. 2010. 6. 26.
[나파밸리] 와인트레인(Napavalley winetrain) 타고 행복한 여행을 하다 캘리포니아 여행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와인트레인. 옥스보우 퍼블릭 마켓을 나와서 와인트레인을 타러 갔다. 마켓에서 약 십분 여 걸으면 와인트레인을 탈 수있는데 일단 설명을 들으러 Business Office 안으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큰 홀에 모여서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우리는 따로 룸으로 안내되어 우리끼리 설명을 들었다. 나중에 우리팀의 투어를 도와주었던 트랜튼 맥마누스씨와 와인투어 사업부 담당인 김선원씨가(무려 한국인 여성!) 간단하게 브리핑을 해줬는데 와인트레인에 대한 간단한 팜플렛도 받고- 짧게 인사를 나눈 후 드디어 열차 탑승!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열차를 향해 가는 셀디들 : ) (사실 김치오빠랑 기피디님 ㅋ) 전에 캘리포니아 미션을 하면서 와인트레인 사진을 .. 201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