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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제주의 숨겨진 비경, 원앙폭포 제주는 너무 아름다워 갈 때마다 감탄하게 만드는 장소가 참 많지만비교적 관광객이 잘 모르는 추천 장소가 있다 원앙폭포 돈내코 계곡에서 조금 더 한라산 방향으로 올라가면 폭포로 가는 길이 있다나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5-10분여 걸으면 만나는 광경 코발트블루와 피콕그린 물감을 풀어 옅게 흩뿌려 놓은듯 거짓말같은 물색이다거기다 맑기는 또 얼마나 맑은지 수면 아래 돌들이 손에 닿을듯 비춰보인다하지만, 의외로 중심부의 수면은 꽤 깊고무엇보다 한여름에도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들어가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 여름철이면 수영하러 들르는 도민들로 북적북적이지만겨울철에는 도민도 관광객도 없어 조용하고 운치있다는 :) 솔직히 여기는 사람들이 계속 몰랐으면 좋겠다. 2014. 12. 1.
제주 드라이브 추천! 늦가을의 1100도로~ 1100도로는 겨울이 제일 아름답다. 말그대로 해발 1100미터까지 이르므로 겨울에 눈이 오면 눈꽃이 절경이다. 얼마전 출근길에 한라산을 보니 윗부분이 희끗희끗- 눈이 내렸더라.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1100도로 드라이브 고고싱! 길에 차가 하나도 없어 호젓하게 드라이브하기 좋았다. 큰 도로는 아니지만, 5.16도로처럼 구불구불하지 않아 운전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 눈꽃은 없어도 단풍이 꽤 멋들어졌음. 다만 육지와 다르게 제주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드물어 예쁜 가을단풍을 기대하면 안된다. 이정도로도 감탄하는 것이 제주 사람의 도리! ㅋㅋ 달리고 달려 도착한 1100고지 휴게소. 해발 1100미터의 위엄! 저 멀리 백록담이 보이는듯 하군요. 백록담이 맞는지는 모름 ㅋㅋ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들.. 2014. 11. 24.
ATV 타고 우도 한바퀴, 우도 반나절 여행 코스 2년전 오빠와 몰래 사내연애하던 시절, 회사에서 제주로 워크샵 왔다가 몇몇 동료들과 하루 더 남아 우도 여행을 했었다. 유채가 만발하던 봄날의 우도는 너무 예뻐서 감동이었고 다음에 꼭 또 가야지! 했는데 막상 살다보니 안가지더라; 제주도민의 슬픔 ㅠㅠ 제주의 암흑기, 겨울이 오기전에 어디든 가자! 마음 먹고 우도 반나절 여행을 계획했다. 오빠와 나는 스쿠터로 제주여행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근데 스쿠터업체에서 1박 2일은 꺼려하는데다 작년 봄엔가는 성수기라 그런지 스쿠터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차로 여행했었는데, 이번엔 큰 맘 먹고 반드시 스쿠터 여행을 하겠어!!! 꿈에 부풀었음. 그런데 제주공항에서 우도까지는 50km, 왕복 거리를 계산하면 녹록치는 않았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부담이어서.. 2014. 11. 13.
누군가의 소원을 담아 쌓은 돌탑 @협재해변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에 오기 전에도, 제주에 내려온 후에도 자주 갔었는데 돌탑은 이번에 처음 봤다. 이렇게 많은 돌탑이 층층이 쌓여있었을 줄이야 제주스러운 현무암 돌들로 차곡차곡 소원 담아 쌓은 돌탑들 나도 작은 소원과 함께 돌을 올렸다 이 근처엔 돌이 없을 지경 파도가 제법 높은 날이었지만, 파란 하늘과 맑은 바다, 그리고 돌탑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이었음 클릭하면 감동 2배, 돌탑 풍경 멀리 보이는 비양도! 아, 여기가 협재로구나♪ 언젠가 협재에 가게 된다면 돌탑에 소원을 빌어보시길! 2014. 10. 27.
공항과 멀지않은 에메랄드빛 바다, 함덕서우봉해변 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좋아 나들이를 갔다. 커피 한 잔 하러 제주 카페를 찾아보았는데, 오후에 출발하는 거라 멀리는 못가겠고 그나마 만만한게 함덕이나 애월이다. 애월은 자주 갔으니 동쪽으로 가보자 해서 함덕서우봉해변으로 고고. 캐라반 캠핑장 앞에 있는 그림 카페에도 다녀왔는데 이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함덕서우봉해변은 공항에서 약 20km로 가까운 편이다. 공항 근처 바다로는 이호테우해수욕장, 삼양검은모래해변이 있지만 바다가 예쁘지 않다. 함덕은 40여분 거리긴 해도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어 기왕이면 이 곳을 추천한다 :) 애월쪽에 비해 사람도 적은 편이고. 게다가 사진 우측에 보이는게 서우봉인데,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힘이 들더라만 ㅎㅎ 함덕해수욕장은 올레길 1.. 2014. 10. 20.
monologue : 어느 맑은 가을날, 제주를 기억하자 # 환자 유럽여행 이후 허리가 아파 찾아간 병원에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셨다. 목부터 다 찍어봐야 정확하지만, 일단 남들보다 허리쪽 뼈가 하나 더 있고 그 뼈가 엉치뼈와 한쪽이 붙어있는 선천적인 문제가 있어 아플 수밖에 없다는.. 여튼 병원에서는 당장 수술은 필요없고 걷기 운동 자주 하고 관리 잘하고 다음에 다시 보쟀다. 며칠간 지속되던 통증은 휴식 + 엉치뼈 주사 + 약으로 나아진 상태라 걷기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될듯. 그리고 건강검진에서 재검 통보 온게 있어 초음파를 찍으러 갔더니 전반적으로 이상소견 나온 부분들을 모두 봐주셨다. 하나는 11월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예약도 잡아주셨고 (원래 알던 문제였는데도 종합병원 가보라니 무서워졌음) 나머지는 1달 후에 재검받기로 했다. 초음파도.. 2014. 10. 17.
이효리도 추천한 제주명소 새별오름에서 억새에 취하다 평화타고 달리다 보면 멀리 바다가 보이는가 싶다가 우뚝 솟은 오름이 보인다. 바로 새별오름인데, 서쪽 오름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오름이기도 하다. 전에 포스팅한 금오름도 근처에 있음. 새별오름은 정월대보름에 들불축제를 하는 곳이기도 하고, 이효리가 강추한 오름이다. 날이 무척 맑고 청명했던 한글날, 제주에 내려오신 엄마와 이모들과 함께 새별오름에 갔다. 이맘때의 오름들은 억새가 장관이어서 가을 정취도 느끼고 운동도 할겸 겸사겸사. 멀리서 보니 봉긋 솟은 오름이 정겹다. 왼쪽 산등성을 따라 있는 검은 점들은 오름을 오르는 사람들 ㅎㅎ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길은 경사가 제법 심한 길이다. 저쪽으로 오르거나 내려올 수도 있지만, 경사가 심하니 등성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함. 올라가는 길부터 벌써 억새가 장.. 2014. 10. 13.
유럽여행 스케치 #10 - 남부환장투어(로마달구지투어/남부투어/폼페이/살레르노/아말티/포지타노) 드디어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가기로 했는데 무려 7시 출발, 6시 45분 집합이라 5시에 기상! 엄마가 끓여준 만두라면을 촵촵하고 집합 장소인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갔다​ 로마의 10월은 7시 넘어야 해가 뜨고 7시쯤 진다 아직 깜깜한 새벽- 모든 남부투어가 여기가 집합장소라 한국인 많음 ㅎ 인원체크 후, 버스 탑승하여 남부로 고고~ 달구지투어가 유로자전거나라 등 다른 투어보다 39.99유로로 저렴했는데 상품 구성은 동일했음! 달구지투어 가이드 정성진님도 정말 최고였다 설명도 재미있고 음악전공하셔서 노래도 불러주고 로마의 와인, 젤라또, 카페도 추천해주시고! (우린 로마 마지막날이라 소용 없었지만 ㅠㅠ) 제일 좋았던 게 가이드님의 여행 마인드였다 남부환상투어 오글오글 하.. 2014. 10. 7.
유럽여행 스케치 #9 - 로마 로마 로마(성베드로 대성당/진실의 입/깜비돌리오광장/포로로마노/콜로세움/판테온/로마 버스) 우리끼리 자유롭게 로마를 돌아다니기로 한 날 여유있게 아침도 먹고 10시 되어 출발했다 ​ 아침은 한인마트에서 사온 3분 요리 다음 여행엔 컵라면, 컵밥 등등 잔뜩 가져갈거야 ㅠ ​ 메트로 타고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향했다 어제 못본 리얼 피에타도 봐야지! 룰루랄라♪ 근데.. 뭐죠? 이 많은 사람들은!!! 어제 바티칸 보다 많은 것 같다 그러고보니 오늘 일요일이라 바티칸이 문닫지;; 그래서 이쪽으로 몰린거구나 ㅠㅠㅠ ​ 중앙에선 미사를 보고 한켠에는 줄이 끝도 없이 서고 성당 안에는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밖에서 봐도 멋지니까...라고 위안해본다 81번 버스를 타고 진실의 입을 보러 갔다 로마 교통은 나름 괜찮은듯~ 메트로든 버스든 한 번 티켓을 끊으면 1.5유로에 100분 동안 아무거나 계속 탈 수 .. 2014. 10. 6.
유럽여행 스케치 #8 - 바티칸과 로마 걸어서 정복하기(바티칸투어/산탄젤로성/천사의다리/나보나광장/판테온/트레비분수/스페인광장) 바티칸 투어를 하기로 한 날 역에서 7시 45분 집합이어서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manzoni에서 멀지 않아 7시 반에 도착! 어제 너무 더워 오늘은 7부 셔츠만 걸쳤는데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하다 하지만 낮엔 또 더웠다는 거~ 로마의 9, 10월 가을 날씨는 일교차가 몹시 큰데 그래도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긴 하다 ​ 바티칸투어는 달구지투어에서 신청했다 인당 9.9유로던가? 박물관 입장료 16은 별도 8시에 출발했는데 바티칸 입장은 9시부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한시간 먼저 온건데도 9시 반 되어서야 드디어 입장하였음 ㅠㅠ; ​ 들어가면 우리를 반겨주는 성 베드로 성당의 쿠폴라 그러나 오늘 하필!! 베드로성당에서 뭔가를 해서 성당에 가보지 못했다 ㅠㅠ ​ 여튼 첫번째는 미술작품 관람이었다 루브르박물.. 2014. 10. 5.
유럽여행 스케치 #7 - 피렌체 굿바이(미켈란젤로언덕/두오모성당/산토스피리토성당/시티투어/로마) 피렌체를 떠나 로마로 가는 날- 날씨가 정말 미친듯이 좋았다 10시에 체크아웃이고 로마가는 기차는 3시 54분 짐 보관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검색해보니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보관해줌!! 최초 5시간은 6유로고 그 이후는 1시간마다 0.9유로 우리는 딱 5시간 이용했다 ​ 역에다 짐 보관 후, 12번 버스타고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비록 야경은 못봤지만 정말 멋있었다 피렌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굿굿 ​ 너무 신나 셀카를 찍음 어째 다 저 모자 쓰고 있는거 같은 기분이다 -_-? ​ 언덕을 걸어 내려와 강변 따라 걸었다 내가 시드니와 샌프란시스코, 제주를 사랑했던건 파란 바다가 가까이 있는 멋진 도시라서였는데 피렌체는 바다는 없지만 뭔가 마음에 쏙 들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랄까.. 살고싶은 곳.. 2014. 10. 4.
유럽여행 스케치 #6 - 멘붕의 피렌체(더몰 쇼핑/프라다/텍스리펀/피사의 사탑/소매치기) ​ 어제 한인마트에서 산 김치와 참치로 찌개 끓이고 쌀밥 지어 엄마가 싸온 반찬들로 아침식사- 엄마 덕분에 포식하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 하려했으나 아침부터 열받게 하는 일이 생김 이때부터 멘붕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피렌체는 대체 버스를 어떻게 타야할까 메트로는 없는 거 같고 버스요금은 어찌 내지 타바끼에서 티켓 사는거 같은데 단일 요금인가? 헤매다가 그냥 걸어서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으로 ㅋㅋ ​ 오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본 길 같아! 9시에 버스 타야하는데 여유 부리고 있다; ​ 음? 역이 안보이는데? 헐- 구글맵에 산타마리아 노벨라 찍었더니 성당으로 ㄷㄷ 시간은 8시 56분. 역이 코앞이긴 한데 큰일이다!! 막 바삐 걸어 역 앞에 오긴 했는데 터미널을 못찾겠음 ㅠㅠ 계속 왔다갔다 한바퀴 빙 돌아서 .. 2014.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