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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매거진인 ELLE에서 독특한 시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엘르엣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게 뭔고하니 엘르의 컨텐츠를 유저들에게 오픈해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매거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상품들은 특별히 마련된 쇼룸을 통해서 마치 백화점에서 물건 고르듯 볼 수 있게끔 만든 신개념 서비스다. 한마디로 명품 브랜드 쇼룸과 온라인 매거진, 스타일 블로그 등을 모두 아우른 신개념 스타일 온라인 컬쳐 클럽이란다.
지금은 오픈베타 기간으로 초대를 받아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정식 오픈 후에도 초대제로 진행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아, 재미있는 서비스가 생겼구나- 생각하고 있다가 초대장을 받게 되서 조금 둘러봤는데 일단 첫느낌은 와! 멋진데? 였다.

    내가 에디터가 된다면? - Lounge
 


사실 매거진이 온라인으로 들어온 것은 한참 전의 이야기라 새로울 것은 없지만, 엘르엣진이 그들과 달리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컨텐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데 있다. 드라마 <스타일>의 방영 이후, 에디터가 굉장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 엘르엣진에서는 내가 에디터가 되어 컨텐츠를 꾸며볼 수 있다. 그렇게 꾸며진 컨텐츠는 엘르엣진 라운지에서 공유되며, 외부로 퍼가기 기능을 통해 E-mail로 전송하거나 블로그나 카페로 자유롭게 퍼갈 수 있다. 요즘 저작권 문제는 블로거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데, 굉장히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엘르엣진에서 Gmood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분이 만든 컨텐츠다. 레이아웃 등에서 조금 어색한 부분은 있다지만 마치 잡지라고 해도 믿을만큼 컨텐츠나 구성이 깔끔하다. 그리고 유저가 만든 컨텐츠더라도 각 제품에는 링크가 걸려서 클릭하면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ELLE가 여성 매거진이다 보니 뷰티나 패션 쪽 컨텐츠 대부분이 여자들을 위한 정보라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런 쪽으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정말 눈이 즐거울 서비스.

    온라인으로 들어온 매거진, 혹은 백화점 - atZINE Book
 


엣진북에서는 엘르잡지의 컨텐츠를 볼 수 있다. (물론 일부다.) 특이한 점이라면 잡지의 광고페이지를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방식인데 우측이미지에서 보듯이 CF 동영상을 플레이하거나 쇼룸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꾸며두었다. 잡지라는 인쇄매체의 한계를 온라인 상에서 멋지게 풀어냈다는 느낌. 특히 엘르엣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쇼룸 부분은 정말 칭찬하고 싶다.


위의 이미지가 쇼룸인데, 마치 백화점의 매장에 들어가는 듯한 플래시 영상도 눈에 띄고 물건을 보는 방식도 진열된 물건을 둘러보는 듯하게 꾸며두어 기존 쇼핑몰이나 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재미있었다. 각 상품의 가격과 해당 제품이 ELLE 매거진에 소개되었다면 그 잡지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해둔 점도 눈에 띈다.

    재미있는 서비스, 하지만..
 

엘르 엣진은 분명 재미있는 서비스이다. 굳이 잡지를 사보지 않아도 되고 백화점에 나가지 않아도 트렌드를 파악하기에 좋고, 명품샵들을 돌아보는 느낌으로 다양한 물건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ELLE가 이 서비스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지 놀라울 뿐.

하지만, 사이트가 플래시로 만들어져있고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화려하고 역동적인 것을 추구하다보니 너무 무거운 감이 있다. 사양이 떨어지는 컴퓨터라면 컨텐츠 하나 보기도 벅차다고 느낄만큼. 물론, 아직 오픈베타 기간이라 더 그럴 수도 있지만 브랜드엣진은 클릭해놓고도 한참동안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는...

잡지의 컨텐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만들어둔 컨텐츠를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한 서비스, 엘르엣진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보여지기를 기대해 본다. : )
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유진 글 너무 잘 읽었어요~
    추천하나 꾸~욱 누르고 갑니다^_^
    2009.11.20 17:56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추천 감사드립니다 : )
    재미있는 서비스라서 다른 분들에게도 소개드리고 싶어 쓴 글인데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어요~
    2009.11.20 22: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황팽 패션쪽에서 다양한 시도 많이 배워야 하겠어요.
    재미로 들어오게 하는 저런 시도 참 배워야 하는데,,,
    2009.11.20 18:53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패션 관련해서 눈에 띄는 사이트를 몇 군데 봐두긴 했는데, 계속 블로그에 써야지써야지 하면서 못써봤네요.
    흔히 보는 쇼핑몰을 떠나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재미난 사이트들이 많더라구요 : )
    2009.11.20 22:2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latte 패션쪽 사람들의 마인드는 참 기발한거같아요~:)
    엘르에서 시도하고 있는 이런 서비스는 그동안 패션을 좋아하는 젊은층이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고 원하던 서비스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 서비스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09.11.20 23:36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라떼님 안녕하세요 : )
    저는 패션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사이트가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패션, 뷰티 좋아하는 분들은 눈을 뗄 수 없을 거 같아요~
    2009.11.22 14: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친절한민수씨 요거 유명하긴 유명한가봐여...
    여기저기 리뷰가...
    하지만 전 그래도 종이로 보는게 ㅋㅋㅋㅋ
    2009.11.21 11:19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요즘 블로거분들이 리뷰 엄청 많이 쓰시죠? ㅎㅎ
    엘르엣진에서 블로거 상대로 그런 마케팅도 많이 하나봐요.
    2009.11.22 14:4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지우개 Joa 님 잘 지내구 계시죵? 헤헤^^;;
    자주 들려서 댓글 남기고 해야 되는데... 워낙 정신 없이 사는놈이라 ㅡ,.ㅡ;;

    조아님 피드쫌 블로그홀릭 메타로 업어 가겠습니다!!!! ^^
    2009.11.22 19:34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블로그홀릭 잠깐 구경했었더랬는데 (가입도 했는데 자주는 못가봤지만요) 지우개님이 만드셨다고해서 깜짝 놀랐다니까요 : ) 2009.11.23 09:0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지우개 제가 작업했긴 했지만...
    이미 전부 공개된 소스로 작업한 거라^^;;
    2009.11.23 12:59
  • 프로필사진 BlogIcon 긍정의 힘 오잉? 이건 어디에서 리뷰로 써야해서 쓰신게 아닌가보네요~
    배너가 없는걸보니~+_+
    저보다 훨씬 잘 쓰셨는데요? 사이트 전체적인 특징을 잘 집어주셨네요~!^^

    주말 잘 보내셨어용? 전 금요일 오후엔 정말 시체처럼 계속 자고~토요일 아침까지;;
    토욜아침에 병원갔다가 저녁부터 생기가 돌아와서 그래도 오늘은 바깥공기좀 쐬었습니다~>.,<
    조아님도 감기 조심하셔용! 일요일 굿밤~:D
    2009.11.22 21:28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초대장은 위드블로그에서 받았어요 : )
    금욜날에도 몸 안좋다고들었는데 조금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토요일엔 정신없이 누워서 티비보고 자고 미드보고 자고 했는데, 일요일엔 느즈막히 나가서 영화보고 놀았어요 : )
    2009.11.23 09:1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Gmood 안녕하세요 ㅠㅠ 제 매거진을.. 퍼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겟어요!!
    2009.11.27 01:24
  • 프로필사진 BlogIcon Joa. 이 포스팅 작성하면서 Gmood님 매거진 몇 개 봤는데 레이아웃 같은 게 정말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 ) 2009.11.27 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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