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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NHN에 인수되다.

by Joa. 2008. 12. 22.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트위터는 2009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트위터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데 이미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왔고,
미 대선의 영향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트위터와 유사한 서비스가 여럿 있는데 그 중 미투데이를 가장 열심히 써왔다.
최근에는 미투데이 대신 미니팟(예전 미니로그)를 이용하고 있어서 미투데이는 me2book으로 책 감상을 남기는데만 쓰고 있지만,
그래도 한동안 열심히 이용했던만큼 나름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트위터에 비해 국내 서비스들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매니악한 서비스가 되어서 아쉬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미투데이를 통해 미투데이가 NHN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만박님과도 미친인 덕분에, 혹은 소식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글을 남겼던 덕분에,
바로 만박님의 댓글을 받을 수 있었는데 만박님께서 블로그를 통해 밝히셨듯이 인수고 피인수고 그런 것을 떠나서
이번 선택이 미투데이가 성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진정으로 거듭나는 미투데이 2.0이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응원의 메시지 뒤로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나 외에 많은 분들도 축하와 아쉬움을 함께 전하고 있다.

얼마전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서 본 글(모 행사에서 만난 한 벤처 CEO의 입에서 나온 'IT 현실')에서처럼
좋은 서비스를 가지고도 이용자수의 규모로 제휴나 협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만박님의 이야기에서처럼
국내에서 벤처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운가하는 마음..
대기업에 인수되어 살아남거나 혹은 사라지거나?
설혹 인수 되었다고 하더라도 서비스가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고..
작년, 아니 올해 초만해도 앞으로가 기대되었던 피플투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것을 보았을 때의 기분이랄까?

다른 분들의 우려처럼 첫눈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열혈유저는 아니었지만 미투데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법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결정이 더욱 발전해나갈 미투데이의 초석이 되기를 빈다.

쉽지 않았을 결정을 내린 미투데이 분들께 심심한 수고를 전하며
미투데이 화이팅!
대한민국 벤처 화이팅!

관련기사: NHN, 모바일 SNS 강화위해 ‘미투데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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