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좋아 나들이를 갔다. 커피 한 잔 하러 제주 카페를 찾아보았는데, 오후에 출발하는 거라 멀리는 못가겠고 그나마 만만한게 함덕이나 애월이다. 애월은 자주 갔으니 동쪽으로 가보자 해서 함덕서우봉해변으로 고고. 캐라반 캠핑장 앞에 있는 그림 카페에도 다녀왔는데 이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함덕서우봉해변은 공항에서 약 20km로 가까운 편이다. 공항 근처 바다로는 이호테우해수욕장, 삼양검은모래해변이 있지만  바다가 예쁘지 않다. 함덕은 40여분 거리긴 해도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어 기왕이면 이 곳을 추천한다 :) 애월쪽에 비해 사람도 적은 편이고.



게다가 사진 우측에 보이는게 서우봉인데,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힘이 들더라만 ㅎㅎ 함덕해수욕장은 올레길 19코스를 끼고 있다. 그리고 주차장이 있는 쪽에 메인 해변이 있고 서우봉 쪽으로 자그마한 해변이 또 있다. 이쪽에는 돌들이 꽤 있어서 스노클링 하기에도 제격!!!! 여름에 스노클링 하고 왔는데 물고기 엄청 많이 봄 +_+ (물론 보라카이나 세부처럼 예쁜 물고기는 아님 ㅋㅋ)



모래사장은 해변 가까이에나 있는 대신 함덕은 다른 해수욕장들과 다르게 잔디로 잘 만들어 놓아서 산책하거나 놀러가기에 딱 좋다. 야영은 안되니 김녕에서처럼 캠핑은 하기 힘들지만, 퀘차 들고 와서 여름에 텐트 쳐놓고 쉬다가 가면 좋을듯.


그리고 이렇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돌벤치도 곳곳에 있다. 오빠하고 빈이 예쁘네, 예뻐 :)



나는 잔디에 앉아 사진도 찍고 바다 구경도 했다. 아직은 푸른끼가 도는 잔디와 강아지풀,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움.





요즘 제주는 6시만 되면 해가 지는데 이때가 세네시 무렵이라 햇살이 따사로왔다. 사진 찍고 앉아 쉬기에 좋은 가을날.



서우봉을 그려봤다. 그려놓고 보니 전혀 다르다고 오빠가 짖궂게 놀렸지만, 원래 그림은 그런거라고!!!! 말해본다;



우리 빈이 모델샷도 찍어줌! 아, 정말 너무너무 예쁜 강아지인듯..ㅠㅠ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산책을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곳곳에 잔디와 야자수가 있어 이국적인 풍경 제대로다.



우리처럼 강아지와 산책온 분들도 많이 만났다. 빈이도 강아지 친구들 만나서 막 흥분함 ㅎㅎ 사람을 심하게 따르는 편이라 마구 뛰어놀게는 못해주었지만, 오늘 빈이도 행복했을 것 같다.



곳곳에 조형물도 있고, 제주에서 가본 해변들 중에는 함덕이 가장 가족들과 오기 좋은 곳 같다. 특히 아기들! 바다도 볼 수 있지만, 마음껏 잔디 위에서 뛰어놀수도 있으니까 :)



마지막, 작품사진과 함께 함덕 포스팅 끝!


아참! 그리고 함덕서우봉해변은 먹을거리도 굉장히 풍부하다. 우리가 다녀온 "그림카페" 뿐 아니라 요즘 흥하는 아이스크림 전문 "알래스카 인 제주"도 있고, 전에 포스팅한 "제주한우곱창"도 있고 오리고기집, 흑돼지집, 횟집.. 골라 먹는 재미가 가득~ 그리고 여름에는 포장마차도 늘어서니 현지인에게도 관광객에게도 딱 좋은 곳!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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