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31760​걸음이라고 답하겠다
메트로를 세 번 탔다지만 나머지는 순전히 도보로
파리 시내를 정복한 하루


시작은 당연히 루브르
시차 때문인지 밤잠 설치고 일어나서 바로 출발
입장은 빨랐으나 미로같은 박물관에서 뱅뱅뱅뱅-


화질은 거지같지만, 코앞에서 모나리자도 봤다우


여긴 아폴론의 방인가 뭔가
황금색 번쩍번쩍 진짜 멋있었음
아 루브르 너무 좋았다!!


르 퓌무아에서 브런치 먹고 시떼섬을 향해 고고
자물쇠 주렁주렁 달린 이 다리, 남산타워 돋네



퐁뇌프다리 건너 만난 노트르담 대성당은 옆모습이 짱이다


다시 센느강을 건너 루브르로 돌아와 사진 찍고
튈르리정원으로 고고싱
이때 이미 24000 걸음이었는데 ㅋㅋ 완전 무리함
그래서 정원 잔디밭에서 휴식 취했당

이번 여행에서 나의 소박한 꿈은
사진 말고 추억할 수 있게 하루 한 장, 그림 그려오기였다
만년필하고 드로잉북도 샀고
너무 작아서 벅찬 가방임에도 꼭꼭 들고 다녔는데
다행히 정원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며 목표 달성!
대충 그렸지만 느낌 있네요


자 그럼 다시 걷자!
이미 우린 지쳤지만, 저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할 수 있어!!! 의욕 불타 샹제리제 따라 개선문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그런가
마지막엔 정말 죽을뻔 했다 ㅠㅠ
저 앞에 보이는 개선문은 정말 멀었다 ㅋㅋ

어쨌든 미션 클리어하고
여기서 메트로 타고 에펠탑 보러 사이요궁으로!

동생이 가져온 셀카봉으로 에펠탑 배경삼아 사진놀이
셀카봉은 동양인들만 가지고 다님 ㅋㅋ
근데 이거 진짜 유용하네 ㅋㅋㅋㅋ

에펠탑 바라보며 쭉쭉 또 걷다 레 꼬꼬뜨에서 저녁
바토무슈 시간 다가오는데 계산 안해줘 주문 안받아
짜증 돋은 맛집(넌 맛집 탈락)

결국 일몰 시간에 바토무슈는 못타고
해가 거의 다 진 8시에 바토무슈 탑승-


바토무슈 타고 본 이것저것 다 멋있었지만 에펠탑이 갑이다
파리의 갑은 ​
에펠탑이다!!!!!
아 정말 볼때마다 감동감동받았다♡

진짜 하루 종일 걷느라
허리 끊어질듯 발 부러질듯 아팠지만
그래서 참 알찼던 파리여행의 추억

내일 내게 허락된 삼십분간의 몽쥬약국털이만 지나면
정말 파리는 짧고 강렬하고 아쉽게 안녕이네요

그럼, 기다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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