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제주시 이도지구는 신사동 가로수길,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처럼 제주의 핫 플레이스다. (요즘은 가로수길도 카페거리도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ㅋㅋ) 중앙여고 블럭은 카페가 즐비하고, 우리집 근처인 베라체 뒷편은 식당이 제법 있다. 새로 구성된 주거단지라 깔끔하고 회사랑도 가까운데다 조용하고.. 우리 동네 참 마음에 든다 :) 


매일 고기 이야기만 올리는 것 같아서 오늘은 새롭게 쭈꾸미 맛집을 올려본다 ㅋ 뚜레주르 근처에 있는 '불타는 차돌쭈꾸미'인데,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맛도 있어서 종종 들르는 곳이다.



1층에 대여섯테이블쯤 있고, 계단을 오르면 복층이 있다. 계단부터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함. 복층이라도 해고 천장이 많이 낮지 않아 불편하진 않았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꽤 북적북적.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듯.



차돌박이+쭈꾸미 조합이 중심이고 닭발+쭈꾸미 조합도 있고 그냥 쭈꾸미도 있다. 가게 이름이 '차돌쭈꾸미'라 그런가 이게 제일 맛있었음. 내가 고기를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주문하면 후다닥 세팅되는 밑반찬이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깔끔하다. 특히 백김치는 너무 맛있당. 쭈꾸미하고 먹으면 캬앗-



계란찜은 조금 늦게 주심. 쭈꾸미는 매운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매운 요리와 환상궁합인 계란찜이 기본으로 제공되서 만족.



쭈꾸미는 미리 준비해두시는지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나왔다. 차돌쭈꾸미는 1인분에 1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양은 두명이 먹기에 적당하다.



쭈꾸미를 올리고 얼마 안있어 차돌박이가 나오는데, 살짝 구워서 가져오신다. 차돌박이를 미리 올려두었던 쭈꾸미 가장자리에 예쁘게 놓으면 끝!



밑반찬과 같이 나온 콩나물도 듬뿍 올리고, 차돌박이랑 나온 양파슬라이스도 올리고, 휘적휘적-

쭈꾸미가 익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비해 차돌박이는 빨리 구워지고, 게다가 이미 구워져 나오나 보니 속도가 안맞는다는 게 흠. 비주얼 때문인진 모르지만 차돌박이는 좀 더 늦게 나와도 될 것 같다. 오래 구우면 질겨지니.



결국 못참고 쉐킷쉐킷 해서 적당히 익은 쭈꾸미랑 차돌박이랑 콩나물이랑 듬뿍듬뿍 담아서 냠냠냠. 맛있엉!



우리는 쭈꾸미 먹을 때, 콩나물을 아주 듬뿍 넣어 먹는다.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바로 가져다 주시고, 깻잎이나 김, 밑반찬도 싫은 내색 전혀 없이 주셔서 부담없이 듬뿍 먹었다. 친절하셔라!



쭈꾸미 + 콩나물 + 차돌박이에 밑반찬으로 나온 백김치 + 김 + 깻잎을 싸서 먹으면 환상 조합! 환상의 맛을 보게 됨.

가볍게 소주 한 잔 하기도 좋고 한 끼 식사로도 나쁘지 않다. 날치알볶음밥을 먹으면 되니까!


쭈꾸미는 기본이 10,000원부터 시작했던 것 같고 볶음밥은 3,000원 정도. 소주 한 병은 4,000원. 가격이 저렴하진 않고 오픈은 오후 3시, 마감은 11시 30분인가 여튼 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일찍 닫는 편이었다. 매운 것 싫어한다면 보통맛을 고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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