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점점 추워질수록 호주는 점점 더 따뜻해진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호주의 여름을 즐기러 호주로 여행가시려는 분들이 꽤 계실 거에요. 제 주변에서도 호주여행을 가신다는 분들이 계신데, 나름 호주 두 번 다녀왔다고 저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골드코스트 여행가기 전 준비해야할 열가지 필수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해요 : )


굳이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이 아니라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필수 아이템이겠죠?

여권과 비자는 여행 전에 미리 챙겨두셔야 해요. 특히 유럽처럼 장기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여행 중 기간이 만료되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호주 여행을 가실 때는 관광비자를 챙기셔야 한답니다.

환전은 현지화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환율우대쿠폰 출력이 가능해요. 큰 액수를 환전하는 게 아니면 겨우 몇 백원 정도 득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 낫잖아요~ 주거래은행에 가시면 쿠폰 없이도 우대해주기도 한대요. 호주는 호주달러를 50불, 20불, 10불, 5불 정도로 나눠서 가져가심 되구요. 쇼핑을 생각하고 계시면 해외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도 꼭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해외사용 되는지 반드시 확인!) 제 해외여행은 항상 셀디카드와 함께♥

카메라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되 조금 무게감이 있지만 해외여행을 갈 땐 DSLR 가져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캘리포니아 여행 때는 DSLR(450D) + 컴팩트카메라(LX3)를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두 카메라를 번갈아 쓰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DSLR + 폴라로이드 카메라 + 아이폰4로 챙겨갔어요. 이 조합 좋더라구요! +_+


골드코스트는 액티비티의 천국이에요. 서핑, 요트,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뿐 아니라 쿼드바이크도 탈 수 있구요! 이렇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겠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즐거웠던 경험을 말해보라면 손에 꼽을 수 있는 쿼드바이크 체험! 국내에서도 사륜구동자동차를 탈 수 있는 곳은 많기는 한데,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탕갈루마에서 타는 쿼드바이크는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액티비티 중의 하나로 흑동고래 크루즈를 탔던 게 또 장관이었어요.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호주에서는 6~10월에만 볼 수 있어요. 크루즈를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타고 나가면 흑동고래를 볼 수 있는데요. 너무 신기했어요. 우리가 갔을 때 비가 오고 해서 배가 안뜰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크루즈를 탈 수 있었고 운 좋게 고래도 몇 마리 봤다죠!

고래 사진을 잘 찍고 싶었는데 최선을 다한 사진이 바로 위에 사진이에요. 저는 450D에 번들렌즈를 사용하고 있어서 크루즈와 한참 떨어진 고래는 아무리 줌을 당겨 찍어도 작게 찍히더라구요. 위 사진은 크롭해서 크게 보이지만 원본 사진을 보면 에게? 고래야? 라고 하실듯.(오른쪽 사진 클릭해서 보시면 아실거에요. 저건 크게 나온편) 흑동고래 크루즈를 타실 생각이 있으시면 망원렌즈는 초강추!! 일행 중 망원렌즈 가져온 친구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고래를 잡았더라구요. 엄청 부러웠어요.

아! 그리고 크루즈를 타고 먼 바다에 나가야 하고 배가 자꾸 울렁울렁 거린다는 거 생각하면, 멀미약과 인내심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 ) 고래를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세찬 바람과 맞서 한참 기다려야 하니까요~


골드코스트 여행에서 너무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살이 몇키로는 쪄서 돌아온 것 같아요. 특히 스테이크는 거의 매 끼 먹을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호텔 조식조차도 맛있더라구요. 저는 나름대로 잘 먹는 편이고 소화도 잘해서 항상 배 부르게 먹었기 때문에 별로 후회는 하지 않아요 : ) 골코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든든한 위장을! 소화를 잘 못하겠다면 소화제라도 꼭~


커럼빈 생츄어리에서는 그린챌린지 체험을 했었어요. 꼭 군대에서 유격훈련 받는 기분이었는데요. 운동복은 지급되지만 운동화가 없었으면 아마 고생했을듯. 이렇게 어떤 액티비티를 하게 될지 모르니까 멋만 챙기지 마시고 운동화는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많이 보고 많이 돌아다니려면 편한 샌들과 슬리퍼도 좋겠지만 운동화 하나 정도는 꼭 챙겨가는 게 좋더라구요.


연중 300일 이상 맑다는 골드코스트라도 언제 어디서 비를 만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이번 여행 내내 비가 내렸던 저처럼요 ㅠㅠ 사실 전 사년전에 골코에서도 비 맞았다는..) 비가 안오면 최고겠지만 어디를 가든 우산은 챙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혹시 몰라 우산 가져갔는데 굉장히 유용했어요.
그리고 무비월드에서는 이런저런 놀이기구도 타고 돌아다녀야 하니까 우산보다 우비가 편하더라구요. 꼬맹이가 입고 있는 노란 우비는 상점에서 구입가능한데 20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무비월드와 씨월드를 갔었는데 무비월드에는 워너브라더스 영화를 바탕으로 한 놀이기구가 많아요. 국내의 놀이동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롤러코스터나 자이로드롭같은 놀이기구들인데 훨씬 무서웠던듯. 롤러코스터는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랑 비슷한 것도 같네요~ 드림월드의 놀이기구는 무비월드보다 더 무섭다고 해요. 일부러 호주까지 가서 놀이동산에 갔는데 안타고 오면 섭섭하겠죠! 저는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데다 비가 와서 운행 안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못타고 왔지만(...) 다음에 가면 도전정신과 용기로 꼭 타보고 싶네요! 특히 슈퍼맨 리턴즈 컨셉의 롤러코스터는 꼭!


매 여행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에요. 전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해서 매번 사람들 카메라를 피하다보니 여행 후에 남는 제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 전부 풍경 아니면 음식이니. 이번 여행에는 그러지 말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사진 많이 찍히고 해야지! 했는데 이번에도 실패. 그나마 이번에 조미션에서 모델로(...사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모델 2번째라는 -_-) 활약하게 되어서 외국인과 사진을 찍었었군요! 눈웃음 작렬~ 아저씨가 어깨를 감으시는 바람에.. 크큭.

여행을 갈 때는 좀 더 유연하고 열린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카메라가 어색하더라도 밝게 웃는 모습이라거나 외국인들과 이야기 몇 마디하고 친구가 되어본다거나 하는! 특히 멋진 풍경이 가득한 골드코스트라면 그런 마음으로 갔을 때 좀더 멋진 추억과 사진을 남겨올 수 있지 않을까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멋드러진 해변에서 서핑을 하든 혹은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하든 당연히 필수아이템은 수영복이겠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캐리비안베이와 같은 화이트워터월드를 갈 수도 있고, 또 호텔에는 멋진 수영장이 있는 곳도 많거든요 : ) 사진 속 수영장도 씨월드리조트의 어린이용 풀이랍니다. 일반 리조트나 호텔에 있는 수영장도 이런데~ 수영복 안가져가면 후회!


호주는 자외선이 강한 나라여서 호주로의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에요. 이번에는 비가 많이 와서 몸에까지 꼼꼼히 바르지는 않아도 됐지만, 맑은 날씨를 생각한다면 꼭꼭 챙겨가시길! 전에 멜번 여행 갔을 때 몸에 대충 바르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다가 온몸이 새까매졌던 기억이; 골드코스트는 멜번보다 더 윗쪽이니까요~

열심히 준비한 포스팅인데 주관적인 이야기도 많긴 하네요 : ) 그래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길!
(위 이미지 중 일부는 퀸즈랜드 관광청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트랙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RL을 배껴둬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B o n V o y a g e/캘리포니아+골드코스트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