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요즘 제 블로그에 몇 번 오신 분들은 제가 캘리포니아 여행에 꽂혀있다는 것을 아실 거에요. 캘리포니아 여행 게임도 만들고 다이어트 의욕도 불 태우고 혼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거인터뷰 때 이야기했듯이 남미 여행도 가고 싶고 미주 지역도 탐나요. 하지만, 너무 멀다는 생각 때문에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셀디를 하면서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초버닝상태가 된거죠.

그래서 요즘 자주 들어가보는 호텔 캘리포니아 사이트. 웹어워드코리아 2009에서 수상했을 만큼 구성이 엄청 매력적인 사이트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오호! 그런데 이번에 이벤트를 시작했더라구요? 1등은 넷북도 걸려있고 (요새 또 넷북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재미난 이벤트인 것 같아 소개하려고 해요. 그러면서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제 생각도 살짝 풀어보구요. (마케팅 생각 폴더에 들어온 이상 핵심은 사실 여기에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캘리포니아에 관련된 문제를 풀고 빙고판을 맞춰서 경품에 응모하는 방식의 이벤트에요. 회원가입 및 로그인 필요합니다. 방식 자체는 어려울 것 없고 흔한 이벤트이지만, 이 이벤트를 보고 있으려니 성공적인 이벤트의 방식에 대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벤트 참여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빙고 이벤트는 나름 'Go'라는 단어의 반복을 이용한 카피도 맛깔나고 퀴즈와 빙고게임을 연결 시켜서 하루에 한 문제만 풀도록 함으로써 재방문을 유도한 것도 좋았어요. (이럴 때면 빠지지 않는 멘트, 빙고가 많아질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나름 성공하는 이벤트의 요건을 다양하게 갖춘 것 같아요.

기획자로 일하다 보니 이벤트 기획도 업무의 하나인데요. 어쩌다보니 입사하고 이벤트는 몇 번 진행해보진 않았습니다. 다른 동기들에 비해서도 훨씬 진행을 덜했구요. 사실 이벤트는 아이디어나 카피도 중요하고, 경품 선정 및 발송 등 후처리 과정이 꽤 번거로워서 왠만하면 사양하고 싶은 업무인지라 복 받은 것 같다고 생각중이죠. (후후)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다들 아시겠지만 거의 대동소이하잖아요? 이벤트 목적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요즘은 블로그나 UCC의 중요성이 커져서 스크랩 이벤트도 많이 하고, URL 퍼뜨리기도 있고, 퀴즈나 게임형식도 있고.. 저희 회사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다양한 이벤트를 지켜봤는데 저희 타겟의 특성도 있겠지만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게임을 이용한 이벤트였어요.

가위바위보 게임, 빙고게임, 보드게임과 같이 게임 형식을 이용한 이벤트는 접근이 쉽고 재미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냥 스크랩만 하거나 문제만 풀거나 하는 간단한 이벤트는 디자인에서 재미있게 풀어내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대개 1회성에 그치거든요. 그런데 구성에 따라서 게임형식은 재방문을 유도하기도 쉽고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 다른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미 이런 류의 게임 이벤트도 다양한 곳에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거죠. 위에서 소개한 빙고 이벤트는 무난한 편인데요, 어떤 요소를 새롭게 결합시키느냐에 따라 효과가 크게 차이나니 이런 부분을 서비스와 잘 엮어서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벤트에 대해 고민해본 분들이라면 다들 알 법한 이야기라 참 식상하고 말만 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냥 좋은 이벤트도 소개할 겸 짧게 생각 남겨봤어요 : ) 여튼 저처럼 캘리포니아에 꽂혔거나 혹은 넷북이 탐난다면 이제부터 매일매일 빙고를 맞춰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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